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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식

대전예술의전당 ‘2015 그랜드 시즌’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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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의 슬로건은 ‘넓어진 세계예술, 깊어질 지역예술’이다. 지난해 새로운 공연장 운영 시스템인 시즌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대전예당은 이를 발판으로 세계의 보다 다양하고 우수한 공연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동시에 지역예술인 그리고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의 경쟁력을 한차원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마련한 공연들의 면면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거장의 기품, 명작의 울림, 새로움의 발견!’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 거장들을 초청했으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검증된 명작들을 선별하였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틀의 공연들을 마련했다.

‘거장의 기품’에 속하는 공연들은 깊은 연륜으로 그동안 수많은 음악애호가들의 가슴에 감동을 심어주었던 대가들의 초청공연이다. 베토벤 해석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75세의 피아니스트 스티븐 코바체비치가 전반기에 그리고 올해 70세가 되는 따뜻한 음색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과 환갑을 훌쩍 넘긴 우리나라 대표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후반기에 대전예당을 찾는다. 이 외에도 하프시코드의 고음악 전문 연주가인 안데레아스 슈타이어의 무대가 전반기에 마련되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초청도 마련했는데 전반기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후반기에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대전을 찾을 예정이며 현대음악해석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현악사중주단인 크로노스 콰르텟 등 굵직한 이름의 연주단체들이 올해 대전예당 무대에 설 예정이다.

‘명작의 울림’에 속하는 공연들은 뮤지컬이다. 갈수록 깊어지는 대중의 뮤지컬에 대한 관심에 부응키 위해 작년보다 뮤지컬 2편을 더 마련하였으며 전반기 3편, 후반기 4편으로 분기별로도 배치에 균형을 잡았다. 특히 〈마리 앙트와네트〉, 〈엘리자벳〉, 〈팬텀〉,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 비교적 근래에 제작되고 호평을 받은 신작들을 위주로 선정하여 대전 시민들이 뮤지컬 관람 지평을 보다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로움의 발견’에 속하는 공연은 무용과 복합장르에 속하는 공연들이다. 독일 최고의 극단인 니코 앤 네비게이터스(N&N)와 베를린 독일 오페라극장이 공동 제작한 음악극 〈말러 마니아〉와 벨기에를 대표하는 현대무용단인 로사스무용단의 〈드러밍〉은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에게 신선한 인사이트의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또한 세계 최고의 극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오페라와 연극을 영상으로 만나보는 Live on Screen 시리즈로 영국국립극장무대에 올렸던 연극 〈리어왕〉과 〈워호스〉 그리고 뉴욕메트오페라의 〈토스카〉와 〈베르테르〉를 전반기와 후반기 각각 두 작품씩 선보인다.

이 외에 반드시 주목해야 할 공연은 2015 그랜드시즌의 오픈작으로 선보일 오페라 갈라 콘서트 〈피가로 대 피가로〉이다. 똑같은 스토리로 만들어진 두 천재 작곡가의 서로 다른 오페라,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국가 대표급 성악가들의 배틀 형식으로 꾸며진다.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영웅 바리톤 사무엘 윤. 유럽 바로크 무대를 장악한 바로크 리릭 소프라노 임선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동양의 보배로운 바리톤 한명원. 서울 국제 성악 콩쿠르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테너 김범진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두 번 다시 만나기 힘든 공연이 될 것이다.

ㅇ 문의처 : 대전예술의전당 (042-270-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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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