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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

[미국] 뉴욕 공연예술단체의 멤버십 제도

서정민 (TresArts Management)
  • 무빙 이미지 박물관
    무빙 이미지 박물관
  • BAM
    BAM
  • 세인트 앤즈 웨어하우스
    세인트 앤즈 웨어하우스

“우리 단체는 당신의 도움 없이 어떤 작품도 제작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호소하며 멤버십 가입을 유도하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 예술단체에게나 똑같다. 특히, 미국은 사적 지원 제도가 활발하다. 한편, 예술 애호가가 많아 일반인들이 예술지원을 하는데도 적극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일반인들이 예술을 지원하는 것은 기부도 있겠지만, 단체의 회원이 되면서 내는 가입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은 가입비를 통해 세제 혜택을 받기도 하지만, 그 보다도 예술을 즐기는 그 이상의 무엇, 단체로부터 받는 혜택이 있기에 상당히 적지 않은 가입비를 내고 단체의 멤버가 되는 것이 아닐까? 멤버십뿐만 아니라 후원을 받을 때도 우리가 항상 고민하는 것은 무엇을 주고받을 것인가이다. 반대급부를 생각하며 후원 및 멤버십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뉴욕에 있는 공연예술단체들의 멤버십 제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l Museum of the moving Image

미국의 TV 및 영화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는 무빙 이미지 박물관(Museum of the moving Image)은 전시회 개최,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영상 작업 등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임으로서 예술, 역사, 필름, 텔레비전과 영상매체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영상물 및 이와 관련된 수제품 등을 수집, 보존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일반 멤버십 제도와 서클로 나누어져 있는데, 멤버십은 개인(Individual, $75(가입비, 이하 생략)), 듀얼 (Dual, $125), 실버 스크린(Silver Screen, $275), 패밀리(family, $100로)로 구성되었고, 서클로는 큐레이터/영화감독/비저너리(visionary)/아이콘 서클로 이루어졌다.  
개인 멤버가 받는 혜택으로는 뮤지엄의 미술관 무제한 초대, 정기 상영회 무제한 초대와 특별 시사회, 패널 토론, 박물관 카페 및 스토어 15% 할인, 선택된 영화, 주차, 박물관 주변 레스토랑 등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받는다. 듀얼은 개인 멤버십의 혜택이 2명에게 똑같이 제공된다. 실버 스크린 멤버는 앞서 제공되는 혜택과 더불어 특별 프로그램에 대한 1장의 초대권, 추가 티켓구매 시 멤버 할인율 제공, 멤버와 동반하는 6장의 게스트 패스를 받으며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에 초대받고 티켓을 남들보다 빠르게 사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을 위한 멤버십, 패밀리는 갤러리 무제한 입장 2명의 성인과 동반하는 최대 4명의 어린이가 무료다. 또한 스페셜 이벤트, 가족 워크숍 및 공연 등 모든 이벤트와 상영회 할인, 어린이들을 위한 무빙 이미지 미디어 캠프에 대한 사전 안내와 접수를 먼저 할 수 있는 특혜를 받는다.

멤버십과는 다르게 ‘서클’은 가입비가 다소 높아 좀 더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첫 번째 서클, Curator’s Circle($500)은 박물관 갤러리와 모든 정기상영회, 큐레이터 및 예술가가 참가하는 박물관 전시회 특별 투어에 각각 2명 초대, 멤버와 동반하는 12장의 게스트 패스를 받으며, 갤러리 방문, 스튜디오 및 백스테이지 투어 등에 초대받고, 특별 이벤트 사전예약 및 안내원 서비스를 24시간 전에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특히, 유명 스타들이 가득 참가하는 연간 갈라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우선권을 주며, 연간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간다. 모든 혜택은 다음 단계 서클에서도 함께 받는다. Director’s Circle($1,000) 멤버들은 연간 갈라 2장의 티켓에 대해 20% 할인을 받는다. 매진된 상영회 및 특별 이벤트의 티켓을 보장받아 좌석 예약(24시간 사전)을 할 수 있다. 개인 이벤트를 위한 박물관 극장과 갤러리를 할인해서 빌릴 수 있으며, 영화 제작자를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Auteurs's Circle($3,000)은 전시회, 갤러리, 상영회 및 시사회와 패널 토론 등을 포함한 특별 이벤트 2장의  초대권을 받으며,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 국제 필름 페스티벌의 First Look 오프닝에 초대받고 뮤지엄 연간 갈라에 초대 및 할인을 받으며, 큐레이터 및 예술가가 참가하는 뮤지엄의 특별 전시회 단독 투어, 뮤지엄 행정감독과 수석 큐레이터가 개최하는 연간 위원회 브런치에 초대받아 영화 제작자와 함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Visionary's Circle($5,000)은 박물관 로비의 기부자 벽에 이름이 새겨지며, 프리뷰 공연과 뉴욕에서 초연되는 작품에 대해 2장의 초대권을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 금액을 기부하는 Icon's Circle($10,000)은 박물관의 행정감독과 이사회 회장 주최의 점심, 저녁 식사에 초대받으며 뮤지엄의 극장(Sumner M. Redstone Theater)에서 개인 상영회를 개최할 수 있다.
본 뮤지엄의 멤버들을 위한 특이사항으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안내원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서클 멤버들이 최고의 뮤지엄 리더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는 것과 공간 사용에 대한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l The Irish Repertory Theater

아이리쉬 레퍼토리 극장(The Irish Repertory Theater)은 연극, 음악과 무용 등 좋은 작품을 제작함으로 동시대의 아일랜드 사람들 및 아이리쉬 아메리칸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극장의 멤버십은 프렌드(Friend, $50), 스폰서(Sponsor $100), 어소시에이트(Associate $250), 베네팩토(Benefactor, $1,000-$2,499), 프로듀서(Producer, $2,500-$4,999), 디렉터(Director, $5,000-$9,999), 엔젤(Angel, $10,000)로 구성되어 있다.
프렌드 멤버는 각 작품마다 20% 할인을 2장의 티켓에 한해 제공받으며, 극장 매점에서 사용 가능한 2장의 바우처와 프로그래밍 및 티켓 할인 정보를 사전에 얻는다. 스폰서 멤버는 추가로 각 작품의 4장 티켓에 대해 20% 할인과 출연진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1회)를 받고, 어소시에이트 멤버는 후원자들의 서클 나이트 파티를 포함한 이벤트에 초대되며, 모든 티켓 구매에 따른 서비스 수수료를 면제받고 프로그램 북에 이름이 오르고, 한정판 아이리쉬 토트백을 받는다. 파트너 멤버는 각 작품에 대한 2장의 초대권과 백스테이지 투어를 할 수 있다. 한 단계 높은 베네팩토는 추가 구매하는 티켓에 20% 할인을 받고, 프로듀서 멤버는 매 작품 오프닝 나이트 파티 때 2장의 초대권을 받으며, 2명의 우선 좌석 선택권 및 사인이 담긴 대본을 받는다. 그리고 디렉터 멤버는 각 공연마다 6장의 초대권을 받는다. 가장 큰 금액의 멤버, 엔절은 출연진과 함께하는 개인 투어 및 리셉션에 참가할 수 있고, 예술감독과 작품 연출가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를 사적으로 가질 수 있다.  
본 극장은 150석 미만의 소극장으로, 현재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어 멤버십 제도뿐만 아니라 리노베이션에 따른 모금 캠페인 ‘Capital Campaign’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고, 유니언 스퀘어에 위치한 DR 2에 상주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역시, 예술감독과 연출가와 사적인 만남을 가장 큰 혜택으로 내 걸고 있다. 그리고 후원하는 이들을 위해 토트백을 제작 제공하고 있다.

l Brooklyn Academy of Music

BAM(Brooklyn Academy of Music)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영화 등을 프로그래밍하면서, 신진 예술가와 혁신적인 현대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모험적인 예술가와 관객과 아이디어가 모이는 곳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이곳의 회원제도도 멤버십과 서클로 나뉜다.
멤버십은 프렌드, 스폰서, 서포트, 서스테이너, 베네팩토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렌드는 65세 이상과 이하로 나뉘어 시니어 프렌드(Senior Friend, $60), 프렌드(Friend, $75)로 나누고 있다. 프렌드 멤버는 사전 티켓 구매가능하며, 예술가와의 대화 50% 할인 티켓, 북스토어에서 20% 그리고 BAM 카페 및 지역 레스토랑 10% 할인과 함께 연간 멤버 이벤트에 초대받는다. 한 단계 높은 스폰서(Sponsor, $150)는 앞 단계의 모든 혜택과 더불어 티켓 구매 수수료 면제, 작품 리허설 초대, 티켓 교환 시 수수료 할인을 받는다.  서포터(Support, $300)는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오프닝 나이트 파티와 BAM 로즈 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 2장씩을 받는다. 서스테이너(Sustainer, $500)는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오프닝 나이트 파티와 BAM 로즈 시네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초대권 4장씩을 받으며, 백스테이지 투어 및 리셉션에 참가할 수 있다. 베네팩토(Benefactor, $1,000)는 좌석을 먼저 선택할 수 있으며, 티켓 교환 시 수수료 면제, 별도의 테이블에서 티켓을 찾을 수 있고, BAM의 프라이빗 도너(Private Donors)들을 위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인터넷 혹은 전화로 티켓을 구매할 때, 장당 취급 수수료 $5가 부가된다. 그러므로 티켓 예매 수수료를 면제 받는 것만으로도 큰 혜택이기도 하다. 그 밖에 프로듀서 위원회 가입은 $1,500에서 시작되며, 예술가 서클은 $10,000에서 시작된다. BAM은 후원의 반대급부로 세계 최정상의 예술가들과 함께하고 BAM의 미션을 다음 세대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l St. Ann’s Warehouse

‘공장’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는 세인트 앤즈 웨어하우스(St. Ann’s Warehouse)는 유일무이하고 혁신적인 연극과 콘서트를 제작하여 선보이며, 뉴욕에서 가장 중요하고 매력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인트 앤즈 웨어하우스 멤버십은 $50, $150, $500로 나뉘어 있으며, $50 가입회원은 각 프로덕션 1장을 일반인들에 앞서 구매할 수 있다. 사전 멤버 티켓 구매 기간에 추가로(정가) 티켓 구매가 가능하고, 멤버 티켓 구매 수수료 및 티켓 교환 수수료가 면제 되고 사전에 공연 상기 이메일을 받는다. $150 가입회원은 극장의 각 프로덕션 2장을 먼저 살 수 있고, 개별 티켓팅을 위한 멤버 핫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선택한 공연에 한해서 2잔의 무료 음료 쿠폰을 받는다. 그리고 $500 가입회원은 극장 프로그램과 온라인에 이름이 명기되고 매 쇼마다 한 잔의 무료 와인을 제공 받는다. 한편, 멤버십과는 별도로 인사이드 서클(Inside Circle)이 $1,500, $2,500, $5,000, $10,000로 나뉘어 있다. 공통으로 2장의 초대권과 각 프로덕션, 프로그램 및 온라인에 이름이 명기되고, 각 쇼 때마다 한 잔의 와인, 멤버들을 위한 파티 초대, 분기별 및 월별로 회비를 분납할 수 있다는 것이 동일하게 제공되며,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작품 소개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 이사회 멤버의 집에서 예술가와 함께하는 VIP 리셉션 및 VIP 오프닝 나이트 파티에 2명 초대, 2명의 게스트 동반(Inside Circle Invitation) 혜택이 주어진다. 그리고 $10,000 인사이드 서클 멤버에게는 멤버의 스케줄 및 관심사에 따른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최종으로 제공하고 있다.
본 극장의 멤버십에서 특이한 사항은 서클의 멤버십 가입비를 분할해서 납부하고 이사회 멤버의 집에서 VIP 리셉션이 열린다는 것이다.
 
l New York City Ballet

뉴욕을 대표하는 뉴욕시티발레(New York City Ballet, 이하 NYCB)는 규모가 있는 단체로 멤버십이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다. 큰 카테고리로 Circle of Friendship($90-$6,499), Dancer of Cirlcle($6,500+), New Combinations Fund($15,000+), Young Patron Cirlcle ($350+)로 구분되며, 이 안에서 또 다시 세분화되고 있다.

친구들 서클에는 Individua, Dual, Fellow, Associate, Sponsor, Sustainer, Patron, Guarantor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Individua, $90+)은 동반 1인과 4번의 리허설 및 NYCB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고, NYCB 기프트숍에서 15% 할인 혜택과, 1회 프라이빗 리셉션에 초대 받는다. 듀얼(Dual, $225+)은 동반 1인과 6번의 리허설 및 NYCB 세미나에 참가 가능하고,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의 우선 좌석 선택권과 연례 만찬에 멤버만을 위한 특별 티켓 가격 혜택을 받는다. 펠로우(Fellow, $500+)인 경우 8번의 리허설 관람과,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 휴식시간에 동반 1인과 스폰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가족들을 위한 토요일 프로그램 초대권 4장을 받는다. 어소시에이트(Associate, $1,000+)는 무제한 리허설 관람, 동반 1인과 모든 레퍼토리 공연의 휴식시간에 스폰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고, 리허설 후 백스테이지 투어, 아메리칸 발레 스쿨 클래스에 참관할 수 있다. 스폰서(Sponsor, $1,500+)는 NYCB 댄서들과 함께하는 2장의 댄스트랙 초대권, 아메리칸 발레 스쿨의 연례 워크숍 프리뷰에 초대받는다. 서스테이너(Sustainer, $2,000+)는 멤버십 기간 동안 프로그램 북(Playbill)에 명기되고, 극장 좌석을 구매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게 된다. 후견인(Patron, $2,750+)이 되는 경우 공연 전 백스테이지 투어가 가능하고, NYCB 세미나가 끝난 후 예술가와 함께하는 리셉션에 초대된다. 그리고 마지막 개런토어(Guarantor, $4,500+)는 댄서들의 서클 파티에 특별 초대되고, NYCB 세미나 시 좌석 예약 우선권을 갖는다.  
한편, Young Patron Circle은 40세 이하의 젊은 후원자들을 위한 그룹으로 $350+, $500+, $1,000+로 나뉘며 이들만을 위한 페이스북이 운영된다. 공연 후 개최되는 파티를 포함, 이들을 위한 모임이 마련되고, 댄서들과 함께하는 사전 토크 및 세미나에 초대된다. 발레 아카데미 클래스에 10% 할인을 받고, 연중 5번 리허설 참관,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티켓 우선 구매, NYCB의 자선행사 등을 우선 공지 받으며, NYCB 숍 이용 시 10% 할인을 받는다. $500의 영 서클은, 아메리칸 발레 스쿨의 드레스 리허설에 독점 초대되며, 발레 아카데미 클래스에 20% 할인을 받고,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의 휴식시간에 후원자들을 위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1,000의 영 서클은 VIP 백스테이지 투어, NYCB 이사회 멤버가 개최하는 특별 이벤트에 초대받으며, 갈라 및 겨울&봄 시즌 공연 시 휴식시간에 프라이빗 후원자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고, 뉴욕 안무 협의회 개인 여름 쇼에 초대된다.
그 밖에 Dancer’s Circle 아래로 Partners circle($6,500), Conductors’ Circle($10,000), Choreographers’ Circle($15,000), Music Directors’ Circle($25,000), Ballet Masters’ Circle($50,000), Founders’ Circle($100,000) 등으로 나뉘어 있다.  

NYCB는 단체의 규모가 크고 자체 운영시설이 있다 보니 멤버십 및 서클의 규모도 크고 다양한 혜택을 멤버들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공연 휴식시간에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이벤트 초대 및 할인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l Shen Wei Dance Arts

문화외교관을 추구하는 쇤 웨이 댄스 아츠(Shen Wei Dance Arts, 이하 SWDA)는 현재 무용 공연뿐만 아니라 움직임과 페인팅 등의 예술교육을 학교와 연결하여 진행하고 있다. 뉴욕에 연고를 두고 있는 SWDA는 2006년 국제현대무용제(MODAFE)를 통해 〈Folding〉을 한국 관객에게 소개한 적이 있으며, 북경올림픽의 폐막 공연을 장식하기도 했다.   

단체의 멤버십을 보면 주제가 있어 다른 단체에 비해 눈에 띈다. ‘의상을 위한’, ‘스튜디오 렌트를 위한’, ‘교육을 위한’, ‘세계투어를 위한’ 등 주제에 따라 멤버십 등급이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단체의 열정가(Enthusiast, $100)가 되면 뉴스레터, 공연 사전 안내, 스튜디오 쇼에 초대를 받는다. 그리고 애호가(Aficionado, $250)가 되면, SWDA 한정판 T-셔츠를 받고, 패션디자이너(Fashionista, $500)로 올라가면, SWDA의 한정판 T-셔츠와 토트백을 받는데 이 금액은 의상에 사용된다. 그리고 집주인(Landload, $1,000)이 되면 집주인이 되어 리허설에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이 금액은 연습을 위한 스튜디오 렌트에 사용된다. 세계여행객(Glove Trekker, $1,500)이 되면, 작품 초대권을 받고, 투어 작품 리허설에 참관할 수 있다. 그리고 지도자(Leading Light $2,500)가 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무용과 비주얼아트 교육을 위한 기부자가 되며, SWDA의 댄서와 함께하는 움직임과 페인트 강좌의 초대권을 받는다. 과거 무대에 올려진 〈Connect Transfer(2004)〉의 재공연을 원한다면 복고주의자(Revivalist, $7,500)가 되면 된다. 그리고 NYC 프리미어 작품 티켓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작품 초대권 및 한정판 세계 프리미어 DVD를 받고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후원회 저녁 식사에 참가할 수 있는 원동자(Prime Mover, $10,000)가 있다.  

l 마치며…

앞서 살펴본 것을 정리하면 일반적으로 뉴욕의 공연예술 단체들은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 ‘멤버십’ 제도만을 갖고 있고 일정한 규모가 있을 때는 공동의식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서클’을 함께 갖고 있다. 멤버십과는 다르게 ‘서클’은 가입비가 높고 예술단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그룹으로 단계가 높아질수록 단체의 이사회 멤버 및 예술감독 등의 사적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결국 친분관계가, 그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그들의 적극적 지원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한 브로드웨이 프로듀서가 개최하는 워크숍에 참가했을 때, 브로드웨이 작품에 투자하는 이들은, 대부분 그 작품의 오프닝 나이트 파티 때, 다른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로 투자를 한다고 한다. 즉, 그들이 누군가를 만나고 함께 교감한다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시사한다.  

한편, 국내의 규모 있는 예술단체의 멤버십을 살펴보면, 법인 회원(1백만 원), 개인회원은 골드(10만 원)/블루(5만 원) 그리고 무료회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블루회원은 공연/전시 입장권 할인, 기관에서 제공하는 강좌 5%할인, 월간정보지 무료 발송, 일반 고객보다 앞선 공연 정보 제공, 회원 음악회 연 1회 초청, 전화·인터넷 예매 수수료 면제, SMS 문자 및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 3년 차 갱신가입 시 1개월 연장 혜택 그리고 한 단계 높은 골드회원에게는 식음료 매장 10%할인, 기획공연 프로그램 책자 교환 쿠폰(12장), 일일 무료주차권 12장, 공연입장권 예매 시 등기우편 무료 발송 등의 혜택을 더 해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단체는 포인(30만 원 미만), 플리에(30만 원 이상), 파드샤(50만 원 이상), 그랑쥬떼(100만 원 이상)로 분류하여  기본적으로 연차보고서에 이름을 올리고, 공연 할인, 공연 초대, 프로그램 증정, VIP 행사 초대 등 등급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단체의 멤버십 단계는 심플하고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뉴욕에 있는 단체들에 비해 참으로 너그럽다. 멤버십이 다양하게 세분된다 함은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이 문화공연 예술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술을 통해 우리가 조금은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예술을 향유하는 것이 아닐까? 그 예술의 원동력인 우리들의 작은 정성과 관심, 그것이 멤버십 제도로 이어져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아르코로고

[기사입력 :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