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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식

강원연극 ‘옹고집’들이 1월, 한 무대에 선다
  • 강원연극 ‘옹고집’들이 1월, 한 무대에 선다


강원연극을 지키고 이끌어온 원로 연극인들이 모처럼 한 무대에 선다. 공연작품은 연극 〈옹고집전〉으로 오는 2016년 1월 8일 3시와 7시, 9일 3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공연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는 도내 원로 연극인들 가운데 강원연극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김경태(춘천), 박완서(춘천), 김원림(춘천), 김학철(원주), 장규호(속초) 등 원로 연극인들이 주역이다.

여기에 중견연극인 박명환, 김자영을 비롯하여 소리꾼 김지희가 함께 하며, 연출에는 서울과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용선중가 맡아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지난 11월 23일 춘천 아트3 씨어터에서 첫 연습을 시작하여 한창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연극은 1970~80년대를 이으며 연극의 르네상스를 누렸다. 연극을 통해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인식하는 길잡이가 되는가 하면, 억압된 현실을 위로하는데 연극이 큰 역할을 했다.

강원지역의 연극 부흥기를 이끌어온 원로 연극인들이 다시 결합해 연극을 통한 사회문제인식, 예술을 통한 치유의 힘을 재확인하며 그들의 연령과 사회적 위치에 맞는 새로운 양식의 연극에 도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원로연극인들이 중심이 되어 만드는 이번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며 연극인의 협업을 이끌어내고 강원연극의 부흥기를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연작품은 작자미상의 고전소설에서 유래하는 〈옹고집전〉은 노년세대의 고집스러움을 은유한다. 옹고집을 중심으로 한 등장인물 각각의 역할은 우리사회의 다양한 인간상을 이야기하며 사회를 풍자할 것이다.

사회와 불통하며 자기 목소리 내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 착하지만 존재감 없이 순종하는 사람, 시류에 재빨리 편승하며 무엇이 진실인지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사람… 이런 사회 속에서 노년세대는 또 어떤 모습으로 각인되는지 극을 통해 생각하게 된다.

극은 원로배우들이 중심이지만 극을 이끌고 가는 이는 소리꾼 김지희이다. 이야기의 문을 열고 원로배우들의 틈을 메워가며 극의 흥미를 이끌고 옹고집의 아내 역할 김자영 또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 작품의 감초 역을 하게 된다.

ㅇ 문의처 : (사)문화커뮤니티 금토 033-251-9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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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4]